이정우 가족자원경영학과 명예교수는 1973년 가정대학 교수로 부임해 가정관리실습관장, 가정대학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3년 정년퇴임 이후 숙명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온 그는 이날 621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누적 발전기금은 총 1억 원에 달한다. 우리대학은 이 명예교수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순헌관 304호를 이정우 강의실로 명명했다.
명명식에는 문시연 총장, 위경우 부총장, 이형진 대외협력처장, 김영선 생활과학대학장, 김철연 기획처장, 양승찬 교무처장, 이호섭 입학처장, 정혜영 학생처장, 손서희 경력개발처장, 김경아 기초교양학부 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정우 명예교수는 "숙명의 제자들이 세계를 이끌 역량 있는 여성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문시연 총장은 "학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물심양면 애써주시는 이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성의 미래를 선도하는 ‘아웃씽커스’(Outthinkers) 숙명의 가치를 통해 글로벌 여성대학으로 도약하고 여성 리더를 육성할 수 있도록 발전기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정우 명예교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학술기관인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54년 학술원 개원 이래 최초의 여성회원이자 부부 회원이라는 명예로운 기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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