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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학 118주년 기념식 개최 “TOP 5 숙명의 위상으로 도약”

    조회수 : 256 작성자 : 발전협력팀 관리자 작성일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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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_장윤금 총장(가운데)이 올해 숙명발전 공헌상 수상자인 조선혜 동문(왼쪽), 안정혜 동문(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대학 창학 118주년 기념식이 5월 21일(화)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장윤금 총장, 박인국 숙명학원 이사장, 김경희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숙명 구성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사장 축사 △총장 기념사 △정부 표창 시상 △장기근속 표창 시상 △숙명발전공헌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장윤금 총장은 창학 118주년 기념사에서 “우리대학은 황실에서 설립한 학교라서 구성원 한명 한명이 숙명의 주인이고 숙명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다른 어느 학교보다 강하다”며 “주인의식을 가진 멋진 구성원이 있기에 우리대학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 팬데믹,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구절벽의 위기 속에서도 우리 숙명은 서로 힘이 되어줬고, 지난 118년을 꿋꿋하게 버텨오며 발전을 거듭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세계 최상의 디지털 휴머니티 대학으로, TOP 5 숙명의 위상으로의 도약을 향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숙명발전 공헌상에는 안춘실(명예학사)·안정혜(기악72졸) 동문 자매와 조선혜 동문(제약77졸, 숙명문화재단 이사장)이 선정됐다. 2022년 제정된 이 상은 숙명의 창학정신을 실천하고, 대학의 발전과 위상을 드높인 동문에게 수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족과 함께 각별한 모교 사랑을 전한 주인공들이 수상자로 선정돼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안춘실 명예동문은 한국전쟁 당시 1·4 후퇴로 남한에 내려온 뒤 자신의 학업도 포기하고 가족을 뒷바라지했다. 가장 아끼는 동생 안정혜 동문의 모교인 우리 대학에 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하는 등 남다른 애교심을 보여줬다.

    안춘실 동문의 동생인 안정혜 동문은 1972년 기악과 피아노 전공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주 총동문회 필라델피아지부 회장을 역임하는 등 모교 발전에 기여해왔다. 우리 대학은 두 자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2016년 안춘실 동문에게 명예학사 학위를 수여하고, 2017년에는 숙명여대 박물관 로비를 안춘실·안정혜 라운지로 명명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조선혜 동문은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업체 지오영 대표로서 끊임없는 도전과 과감한 개척 정신으로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여성 경영자로 거듭난 인물이다. 조 동문은 2009년부터 숙명문화재단을 이끌며 학교 발전에 공헌했고, 지금까지 모교 발전을 위해 약 20억원을 기부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는 학생들이 첨단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발전기금을 기부해, 중앙도서관에 ‘이경순 홀’을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우리대학은 조선혜 동문의 어머니이자 숙명여자전문학교 1회 졸업생인 이경순 동문의 이름을 붙여 모녀의 따뜻한 숙명 사랑을 기리고 있다.

    숙명발전 공헌상 시상자로 나선 정기은 대외협력처장은 “오늘 이 자리는 숙명에 대한 끝없는 사랑, 한없는 헌신, 그리고 통 크신 기부를 해주신 동문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드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동문님들이 보여주신 모교 사랑의 마음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숭고한 삶의 가치와 고귀한 헌신의 DNA를 숙명인 모두에게 전해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대학 관현악과 학생들의 축하 연주와 교가 제창으로 올해 118주년 창학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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