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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화과 김현화 교수, 모교 발전기금 1억원 기부

    조회수 : 14 작성자 : 발전협력팀 관리자 작성일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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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화과 김현화 교수(공예 84졸)가 동문이자 교수로서 오랜 세월 함께한 모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우리대학은 미술대학 305호를 '김현화 강의실'로 명명해 그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후학을 양성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3월 28일(금) 김현화 강의실에서 열린 명명식에는 문시연 총장을 비롯해 우성호 미술대학장, 이형진 대외협력처장, 양승찬 교무처장, 이상일 사무·관리처장, 신지영 산학협력단장 등 교무위원이 참석했다. 또한, 미술대학 소속 회화과 권희연·박아림 교수, 산업디자인과 이주현 교수(학과장), 환경디자인과 서수경·장정제 교수, 공예과 최지만(학과장)·황진경 교수와 김현화 교수의 제자들이 강의실을 가득 메웠다.

    문시연 총장은 인사말에서 "나눔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말이 있다"며 "후학들이 많은 것을 배울 이 강의실이 앞으로 김현화 교수님의 이름으로 남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우리대학 공예과를 졸업한 김현화 교수는 홍익대 미술사학과 석사, 프랑스 파리1대학 미술사학 박사를 취득하고, 1995년 부임했다. 30년간 재직하면서 숙명박물관장, 숙명문화원장, 미술대학장 등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대외적으로 서양미술사학회 회장을 맡았고, 한국연구재단, 국립현대미술관 등 주요 위원을 역임했다.

    '성서 미술'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김 교수는 서양 미술사의 주요 흐름을 조명하고, 미술과 인문학의 융합적 연구를 확장하며 평생 미술사 연구에 헌신했다. 주요 저서로는 현대미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현대미술의 여정', 서양 미술가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통해 미술과 성경의 관계를 설명한 '성서 미술을 만나다' 등이 있다.

    특히 김현화 교수는 어머니 이필순 동문(국어국문 56졸)과 조카 김보미 동문(영어영문 09)에 이르기까지 3대가 모두 우리대학을 졸업한 숙명 가족이라는 점에서 이번 기부가 더욱 뜻깊다. 김현화 교수는 "제가 교수로서 30년을 무사히 마치고, 이런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제게 숙명여대와 깊은 인연을 맺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숙대의 발전을 항상 기원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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